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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정보

신용정보위원회 새출발기금 부실차주 방문및 상담 후기

by creditsafe 2023. 6. 26.

연체 92일 차가 되어 새 출발기금을 신청하기 위해 신용정보위원회에 방문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연체일수가 90일 이상이 넘어가면 신용정보위원회에 가면 아무것도 안 해준다는 것이다.

 

그 이유는 새 출발기금 신청은 부실전차 주와 부실차주 이 두 가지로 나뉜다.

 

즉 신용정보위원회에서 처리할 수 있는 새 출발기금의 형태는 부실전차 주로 원금감면 없이 원금+이자에 대한 채무를 상환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부실차주는 어떻게 해야 되는지 담당자에게 물어봤다.

 

 

부실차주

 

일단 부실차주의 경우 신용회복위원회에서 취급하지 않는다고 한다. 이유는 잘 모르겠지만 이거 뇌피셜이지만 90일 이상연채를 하면 한국신용정보원에 채무불이행자로 등재가 된다.

 

이게 되야 새 출발기금에서 말하는 부실차주가 되면 원금감면과 같은 채무조정과 채무에 대한 상환 스케줄이 잡히게 되는 것이라고 한다. 

 

그러니까 무조건 90일만 채운다고 새출발을 신청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신용정보원에 채무불이행자로 등재가 되야지만 신청을 할 수 있다는 이야기인 것이다. 

 

나도 아직 등재가 되어 있지 않아서 부실차주 신청을 하지 못했는데, 담당자 말로는 새 출발 콜센터에 2-3일 정도 간격으로 신청자격이 되는지 물어보거나 아니면 한국신용정보원에 채무불이행자로 등재가 되어있는지 수시로 확인해 된다고 한다.

 

부실차주를 신청하고 나면 1~2안에 모든 채권추심에 대해서 중단이 되며, 조정 기간은 2개월 이상 걸린다고 하니 참고하기 바란다.

 

 

부실전차주

 

부실전차 주는 말 그대로 채무에 대해 펑크를 내기 전 상태로 본인이 판단했을 때 몇 개월 안에 갚을 원금과 이자가 감당할 수 없을 때 선제적으로 쓸 수 있는 카드다.

 

부실 전차주를 신복위에 신청하게 되면 가지고 있는 모든 채권에 대한 원금+이자에 대해서 10년 만기로 나누어 갚을 수 있도록 스케줄을 짜준다. 

 

그렇게 짜준 스케줄대로 다 상환을 하고 나면 자유의 몸이 되는 것이다. 다만 부실 전차주를 신청할 경우 원금에 대한 감면은 받을 수 없고, 이자까지 붙여서 모두 갚아야 한다. 

 

여기서 판단을 잘해야 되는 것이 내가 다 갚을 수 있을 정도에 채무라면 부실 전차주를 신청해서 신용점수를 방어하는 것이 훨씬 좋은 방법이라는 것이다.

 

나중에 대출을 받거나 카드를 만들 때 신용점수가 어느 정도 받쳐줘야 대출도 나오고 카드발급도 되기 때문이다. 

 

 

채권추심 버티는 힘

 

그래도 내가 지금까지 채권추심을 버틸 수 있었던 이유는 나라에서 지원해 줄 때 어느 정도 털고 가야겠다는 결심이 있었기 때문이었다. 

 

새 출발 준비하고 있는 사람은 알겠지만 이게 계속하는 게 아니라 올해 10월까지만 하는 한시적으로 부채를 탕감받을 수 있는 지원 정책이다. 

 

내가 버는 건 한계가 있지만, 빚은 한계가 없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추심도 버틸 수 있었던 것 같다. 

 

특히 캐피털 쪽 인간들이 좀 성가시게 했는데, 결론을 말하자면 저쪽에서 선을 넘거나 법테두리를 벗어나는 행동이나 언어를 쓴다면 나도 똑같이 갚아주면 된다는 것이다. 

 

욕을 하고 폭력을 쓰라는 말이 아니다. 녹음을 하거나 영상을 찍어서 증거를 남기고 그것을 활용해 금감원에 민원을 넣거나 경찰에 신고를 하면 된다.

 

그렇게 저쪽에 내가 어떤 사람인지 보여 줘야 저쪽에서도 나를 함부로 대하지 못하고 몸을 사리게 된다. 그래야 내가 워크아웃을 하던 새 출발을 하던 편안하게 시간을 벌 수 있다. 

 

돈을 빌린 건 맞지만 범죄를 저지른 건 아니다. 그렇다고 돈을 안 갚겠다는 막무가내 정신으로 나가는 것은 더더욱 아니기 때문에 당당하게 그들에게 말할 수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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